이달 말로 다가온 정부의 복합리조트 선정에 따라 경남도가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한홍 도 행정부지사 일행은 지난 13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의 분마그룹을 방문해 장현운 회장과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투자와 관련한 세부사항 등을 논의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분마그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현지 방문단은 투자자의 사업능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투자 방법과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윤 부지사는 “분마그룹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강한 투자의지를 보였다”며 “정부로부터 복합리조트 사업이 선정되면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레저단지를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분마그룹 장 회장은 “진해는 입지여건이 투자 환경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투자 메리트가 높은 곳이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해 진해가 아시아 관광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협의에 이어 진해 웅동지구의 토지소유자인 경남개발공사(박재기 사장)와 분마그룹( 장현운 회장) 간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협정서도 체결했다
도는 올 하반기 중 국내·외 투자자들과 분야별 참여 범위 등을 조율해 오는 연말까지 SPC(특수목적법인)를 구성할 계획이며 내년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를 착공할 예정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진해 테마파크, 투자 유치에 속도
입력 2015-08-1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