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거리에서 여성 쫓아가며 몰카 촬영…5분만에 무려 130여장이나

입력 2015-08-17 10:56 수정 2015-08-17 16:40
YTN 유튜브 캡처

거리에서 여성을 쫓아가며 무음 몰카를 찍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며 비난이 일고 있다. 이 남성은 여성의 신체부위를 5분간 무려 130여장이나 찍어댔다.

17일 YTN은 커플 뒤를 쫓아가며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다리와 치마 속 등 신체부위를 찍은 남성이 찍힌 CCTV 화면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몰카를 찍은 남성은 횡단보도 앞에서는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는 커플 뒤에서 무릎을 꿇고 자세를 낮춰 여성의 치마 속을 찍기까지 했다.

대놓고 팔을 뻗어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는 남성의 거동을 수상히 여긴 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5분간 한 여성의 신체 부위를 130여장이나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이 남성을 붙잡은 경찰에 따르면 내려받았다는 사진까지 포함해 스마트폰에는 여성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이 5000여장이 저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렇게 찍힌 사진들은 온라인 상에 공유 사이트가 많아져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피해 사실을 몰라 처벌이 쉽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