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日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승리…상정 안건 5분만에 통과

입력 2015-08-17 10:31 수정 2015-08-17 10:43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 분수령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은 17일 오전 도쿄에서 열린 임시 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추진하길 희망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고 롯데 홀딩스가 밝혔다.

이날 신동빈 회장이 상정한 사외이사(사사키 도모코) 선임건과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에 관한 방침의 확인' 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롯데홀딩스는 “주주총회는 신동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재의 경영진이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을 보다 향상시키고 동시에 보다 투명성이 높은 규범 경영을 계속해서 철저히 추진할 것을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