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생체 인증 국제 표준 획득

입력 2015-08-17 10:50
SK플래닛은 자체 개발한 생체 인증 솔루션으로 온라인 인증 연구단체 ‘FIDO’ 협의체 표준 기술 테스트를 통과해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FIDO 협의체는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대응하고 온라인 인증방식 기술 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 페이팔, 인피니언 등 6개 회사가 모여 설립된 단체다. 회원사는 200개 이상 기업으로 확대됐으며 생체인식으로 보안인증을 하는 기술테스트를 진행해 FIDO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SK플래닛 측은 자사 생체 인증 솔루션을 사용하면 PC, 스마트폰, 오프라인 결제 등 본인 인증시 하나의 생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체정보 비저장 방식 FIDO 기술로 모방, 복제, 도난, 분실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FIDO 기술 기반 생체 인증 솔루션으로 시럽 페이, 11번가 등 서비스에 지문인증이 가능하도록 연내 우선 접목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