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16일 “하나님의 능력을 받으려면 사모할 것”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드려진 주일예배에서 ‘포기하지 않는 자의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갑절의 능력을 사모한 엘리사가 요단강을 갈랐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진)
최 목사는 이어 “엘리사와 같이 능력받기를 사모하라. 포기하지 말고 얻을 때까지 구하고 쫓으라”며 “엘리야는 이런 엘리사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고, 엘리사는 선생님보다 갑절의 영감 얻기를 구원한다고 대답한 후 하나님으로부터 갑절의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엘리사가 이 같은 영감을 얻은 것은 포기할 수 없는 사모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엘리사는 어떠한 방해가 있어도 그 방해에 제한받지 않았다”며 “우리도 주님께서 주실 때까지 낙망하지 말고 강청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주님은 누구에게나 큰 능력을 주시지 않으며 ‘사모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하신 말씀을 믿는 자를 찾고 계신다. 병 낫기를 사모하라. 치료가 완성될 때까지 사모하라”고 말했다.
?또 “하나님은 우리를 강제로 사용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자를 사용하신다”며 “누구든지 믿음으로 이적을 원하면 이 믿음을 가지기를 사모하고 소유하려고 애쓸 것”을 당부했다.
?그는 끝으로 “예수님은 악한 마귀를 멸하고 마귀와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셨다”며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권세는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보편적인 사역”이라고 말했다.
?예배는 글로리아찬양단, 기원, ‘면류관 벗어서’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주 음성 외에는’ 찬송, 배병수 장로 기도, 응답송,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 찬양, 설교, 합심기도,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보다 앞서 포항하늘소망교회는 14일 오후 8시 교회 예루살렘실에서 금요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통일, 대통령과 위정자, 한동대학교와 선린병원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금요기도회는 글로리아 찬양단의 찬양, 말씀, 기도 순으로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싱어 최상묵 부목사와 김정우(영남신학대 2년), 김예준(한동대 1년), 김재홍(해양과학고 2년), 성소희(장성고 2년), 이수미(장성고 2년), 신은지(고교 2년), 김효진(장성고 1년), 김아름(환호여중 3년), 김예지(포항이동중 3년), 배성우(대도중 3년) 등이 ‘보혈을 지나’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 등을 불렀다.
유혜영(청년)은 신디사이즈, 임원빈(선린대 2년)은 베이스기타, 김태현(경북대 1년)은 드럼을 연주했다. 영상은 임은채(포항전자여고 3년)가 맡았다.
참석자들은 두 손을 들고 찬양을 부르기도 하고 박수를 치거나 두 손을 모으고 찬양하기도 했다. 이들의 찬양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간절해져 갔다.
최해진 목사는 ‘말씀과 들음과 행함’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내 안에 예수 생명이 있고 천국이 믿어지면 주님 뜻대로 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심겨진 나무가 똑같이 보여도 자라는 과정에서 다름을 볼 수 있다”며 “뿌리가 깊은 나무는 잘 자라기 때문에 뿌리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만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고 강조했다.
그런 후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고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거울로 자기 모습을 보는 자와 같이 곧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는 자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는다”며 “믿으면 구원 받지만 행하면 축복받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교회는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대로 해야 한다”며 “12명의 가나안 정탐꾼을 보았듯이 다수결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에스겔서를 들어 내안이 더럽고 추하면 하나님이 떠나신다”며 버림받은 엘리제사장 가정과 사울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 세계 선교사, 가정, 환우, 일터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최해진 목사, “하나님 능력을 받으려면 사모할 것”을 강조
입력 2015-08-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