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여파로 운항을 중단했거나 운항횟수를 줄였던 중국 일부 노선에 대해 다음달부터 운항을 정상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8월까지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스자좡(石家莊) 노선을 9월 7일부터, 대구~베이징(北京) 노선을 9월 21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또 운항횟수를 줄였던 인천~웨이하이(威海) 노선은 9월 1일부터 주 5회에서 주 7회로 정상화하기로 했다.
또 중국 현지인 대상의 중국발 노선은 9월부터 올 연말까지 5개 도시 7개 노선에서 총 75회를 운항키로 했다.
이에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은 운항 중인 정기노선 인천~칭다오, 인천~웨이하이, 인천~자무쓰, 인천~스자좡, 부산~스자좡, 대구~베이징 노선 외에 9개의 부정기 노선이 추가돼 올 연말까지 총 15개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제주항공, 메르스로 중단됐던 중국 노선 재개
입력 2015-08-17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