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로 밝혀진 여은이 복면가왕에서 물러난 소감을 전했다.
여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그램 방침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꿈의 무대였던 복면가왕 무대를 준비하고 고추아가씨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서는 순간까지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4주 동안 고추아가씨란 이름으로 저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설레었습니다”라며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래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는 멜로디데이 여은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멜로디데이는 2012년 데뷔했지만 2014년 첫 방송을 한 걸그룹이다. 10곡이 넘는 드라마 OST를 부르며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다. 여은은 16살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16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 여은 “4주 동안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정말 영광”
입력 2015-08-17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