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도마뱀 라떼… 마신女 “다리 어디갔나” 경악

입력 2015-08-17 08:57
스타벅스 라떼에서 도마뱀이 나왔다. 커피를 마시다 도마뱀을 거의 삼킬 뻔 했던 여성은 방송 인터뷰에서 “도마뱀 다리와 피부가 없는데 대체 어딜 간거냐”며 울 듯 한 표정을 지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일어난 일이다.

미국 abc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김 딜런과 브라이언 딜런 부부는 최근 쇼핑몰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러 평상시처럼 무설탕 라떼 벤티 사이즈 2잔을 주문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던 아내 김 딜런이 입에서 뭔가 맴도는 것을 뱉은 뒤 부부는 경악했다. 작은 도마뱀이었다. 아내는 “구토가 나왔고 거의 삼킬 뻔 했다”고 황당해했다.

부부는 도마뱀이 나온 커피를 증거를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고 스타벅스로 가서 항의했다. 스타벅스는 쇼핑몰의 식료품 가게에서 최근 해충방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남편은 “도심에서 도마뱀이 왜 나왔는지 믿을 수 없다”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