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중풍 이겨내고 누드 화보서 관능미 발산

입력 2015-08-17 07:12 수정 2015-08-17 15:18

전 세계 섹시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샤론 스톤(57)이 중풍을 이겨내고 활동을 재기했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샤론 스톤은 미국 월간 잡지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몸이 회복하는데 꼬박 2년이 걸렸다. 체질도 변했고 음식을 먹는 것도 사고 전과 굉장히 달라졌다”고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전했다.

샤론 스톤은 지난 2001년 뇌출혈 진단을 받아 다행히 수술 후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다리를 절고 말을 더듬으며 시력도 나빠져 글을 읽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배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샤론 스톤은 재활 기간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스크린 복귀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현재 샤론 스톤은 미국 TV 드라마 ‘에이전트X’에서 미국 부통령 역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샤론 스톤은 누드 사진 촬영도 진행할 만큼 “관능미라는 것은 가슴을 키워올리는 것 따위는 아니다”라며 “관능미는 현재 함께 있는 사람을 좋아할 수 있도록 자신을 아끼고 즐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