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한국인 탑승객은 없어

입력 2015-08-17 07:00
유투브 YTN 캡처

인도네시아주재 한국대사관이 실종된 트리가나 항공 소속 프로펠러기의 탑승자 명단에 한국인이 없다고 밝혔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실종된 트리가나 항공 소속의 프로펠러기 ATR42-300 탑승자 명단에 한국인이 없다고 확인했다. 탑승자 전원은 인도네시아 내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부는 또, 실종 항공기가 옥시빌 산간 지역에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인중이라며 17일 오전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승객 49명, 승무원 5명을 태우고, 파푸아주 주도인 자야푸라의 센타니 공항을 이륙한 뒤 인도네시아 옥시빌로 향하다가 이날 오후 3시께 관제탑과 연락이 끊겼다.

이번에 사고가 난 트리가나 항공은 인도네시아에서 국내선만 운항하는 항공사로1991년 설립됐으며, 약 4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