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름 많고 무더위…영동 지역 비

입력 2015-08-17 06:39
기상청 제공

오늘(1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무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 다만 강원 영동 일부지역에서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대기불안정에 의해 서울과 경기도(안양, 광주), 인천에 호우특보가 발표됐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3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의 경우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이 구름으로 인한 일사 차단효과가 작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과 남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