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이 이진욱과 하지원의 결혼식으로 막을 내렸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마지막회에서는 둘만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는 오하나(하지원)와 최원(이진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집 앞에서 시작됐다. 드레스를 입고 집에서 나오는 하나의 모습에 원은 넋을 잃었다. 원은 하나가 아버지(신정근)의 손을 잡고 다가오는 모습을 지켜봤다.
지인들은 둘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든 채 축하했고 원은 하나에게 “가자! 니가 살 집으로”라며 걸음을 이끌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하나의 집에서 원의 집으로 가는 것으로 끝이 났다.
집 앞에 도착하자 원은 “잘 살게요”라고 하객들에 손을 흔들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왔던 두 사람은 부부로써 다툼이 잦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화해하며 닭살커플 면모를 드러냈다.
원의 아이를 임신한 하나는 “너와 날 닮은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내 사랑을 증명하려고 한다”며 원을 감동시켰고, 원은 순산을 위해 부부요가를 신청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너사시’ 이진욱-하지원 집 앞 결혼식과 임신으로 해피엔딩
입력 2015-08-17 03:30 수정 2015-08-17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