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이 몸을 아끼지 않는 개그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나는 킬러다’ 코너 속 김지민이 초록색 파우더를 뒤집어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지민은 유민상을 암살하기 위해 애교를 동원하기로 했다. 김지민은 애교를 부리며 유민상에게 찬장 위 양념을 꺼내달라고 했다.
유민상이 팔을 들자 그 옆에 있던 김지민은 유민상의 겨드랑이 땀 냄새를 맡게 됐고 애교 섞인 목소리를 포기한 채 “아오 썩은 냄새”라고 외쳤다. 유민상이 기분 나빠하며 찬장의 양념을 꺼내주지 않자 김지민은 “내가 꺼내겠다”며 찬장으로 손을 뻗었다. 그 순간 찬장이 열리며 초록색 파우더가 쏟아졌다.
얼굴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한 김지민은 헐크 자세를 취하며 “나는 헐크다”라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개콘’ 김지민 유민상 겨드랑이 냄새에 헐크까지
입력 2015-08-17 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