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 역대급 시구 ‘선수들 입이 떡’… “여자 연예인 중 최고”

입력 2015-08-17 00:01 수정 2015-08-17 09:11
중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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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파워 넘치는 완벽한 시구로 야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역대급 시구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윤보미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 LG와 KIA 경기에 앞서 같은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과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마운드에 오른 윤보미는 자신에 찬 표정으로 투수판에 발을 댔다. 부드러운 와인드업 자세에 이어 힘차게 공을 뿌렸다. 윤보미가 던진 공은 그대로 포수 미트에 꽂혔다. 강속구였다. 완벽한 투구에 놀란 관중들은 “와”하고 탄성을 터뜨렸다.

지켜보던 중계진과 선수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투수판을 밟고 던지다니 놀랐다. 여성 연예인 중 1위로 꼽고 싶다”고 극찬했다.

네티즌들도 최근 완벽한 강속구 시구 영상으로 화제가 됐던 일본 그라비아 모델 이나무라 아미와 비교해 윤보미가 전혀 뒤질게 없다며 "LG의 원투펀치로 스카우트하라"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LG와 KIA의 경기는 오후 6시 18분까지 KIA가 1-0으로 리드를 잡은 1회초 1사 만루에서 비가 쏟아져 중단됐다가 그치지 않자 결국 오후 6시 48분 취소됐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