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 완역본(전32권)이 도서관용 전자책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중국관련 연구자와 역사에 관심이 높은 일반인들이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공공도서관이나 대학의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개인 PC,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서 무료로 열람 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송나라 정치가이자 역사가인 사마광(1019-1086)이 쓴 자치통감은 공자의 <춘추>, 사마천의 <사기>, 와 더블어 중국 '3대 역사서'이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세종대왕은 어명으로 자치통감 5만권을 인쇄하라고 국가사업으로 책의 보급에 나섰으며 통치기간 내내 자치통감을 내려놓지 않았다. 세계를 정복했던 원나라 쿠빌라이는 자식들에게 <자치통감>을 가르쳤다.
오늘날 <자치통감>은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삶의 지혜를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제도교육이 절대 줄 수 없는 산삼보약과 같은 자양분을 뜸북 함유하고있어, 위대한 스승이며 나침반이 될 것이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
제왕학의 교과서 전자책으로 태어나다
입력 2015-08-1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