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가수 보아의 무대의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보아의 과거 무대의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사진은 2005년 MKMF 시상식에서 ‘Over the top’ 무대를 꾸민 보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보아는 협찬받은 옷에 붙어있던 일장기 대신 태극기를 붙이고 무대에 올랐다. 의상의 원래 모습은 왼쪽 팔 가운데 일장기가 붙어있다.
보아는 일본 최고의 시상식 ‘홍백가합전’에 출전했을 때 대다수가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를 착용한 것에 반면 기모노를 입지 않았고, 활동 시 타고다녔던 차 안에 태극기를 항상 가지고 다녔다는 점이 알려져 네티즌들에게도 화제가 됐었다.
네티즌들은 광복절 기념행사에 일본어로 프린팅이 된 의상을 입고 출연한 블락비 피오와 대조된 모습을 보인다는 입장이다.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 그룹 블락비의 피오가 일본어가 적혀있는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됐다. 16일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광복 70주년이라는 기념적인 무대임에도 해당 의상을 착용한 채 무대에 섰던 점 국민 여러분들게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피오도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일은 제 잘못이 가장 크다”며 “그 어떤 변명보다 진심으로 국민들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의상에 더욱 신중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피오 광복절 의상 논란’과 대비되는 보아태도
입력 2015-08-16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