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박준형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함께 셀카를 찍자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통령이 자신과 같은 밀양 박씨라고 생각해 친근감을 느꼈던 것이다. 이에 박 대통령은 “박씨는 맞지만 고령 박씨”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웃음을 주고 있다.
청와대 공식 트위터에는 16일 “GOD의 박준형씨가 같은 밀양 박씨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셀카를 제안했는데요~ 박 대통령의 대답에 출연진들 다 ‘빵’ 터졌습니다^^ 박 대통령 : 전 박씨는 맞는데 고령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15일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방송된 KBS 1TV ‘나는 대한민국’에 참여한 박 대통령과 박준형, 신동엽 등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박준형은 박 대통령의 옆에 서서 핸드폰을 든 채 사진 촬영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를 바라보는 신동엽의 익살스러운 표정도 폭소를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박준형 역시 자유인이다” “대통령 고령 박씨였구나” “너무 웃긴다” “뒤에 신동엽 시선 강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
“같은 성씨끼리 셀카 한 번”…박준형 제안에 박 대통령 반응은?
입력 2015-08-16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