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수 재선거 시작…예비후보 6명 등록

입력 2015-08-16 16:57
오는 10월 28일 치러지는 경남 고성군수 재선거가 사실상 시작됐다.

경남 고성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전 9시부터 경남고성군수 재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접수했다. 출마를 준비한 예비후보들은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나서려고 서두르면서 첫날 하루에만 새누리당 소속 김종환(60)·남상권(45)·이동훈(49)·최평호(67), 무소속 이상근(62)·이재희(65)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등록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이전 4명이 미리 등록에 나서 추첨으로 등록 순서를 정하기도 했다. 고성선관위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1명 등 모두 2~3명이 추가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비후보자들은 이날 각종 증명서와 200만원의 기탁금을 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실을 내고 명함을 돌릴 수 있다. 특히 전체 가구 수의 10%인 2천87장의 홍보물을 유권자들에게 보낼 수 있다.

이들은 모두 1억2500만원의 선거비용을 사용할 수 있다. 선관위는 10·28 재선거 후보자 등록일인 오는 10월 8일 이전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고성=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