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개혁, 쪽나무로 만든 물통” 황우여 “대학 수요·공급 미스매치 줄이는게 중요”

입력 2015-08-16 15:26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교육 개혁의 핵심인 대학구조 개혁과 관련해 "(대학입학)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불일치)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이 부분을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사회가 전반적으로 잘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과 사회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대학구조 개혁은 사회·경제의 핵심적 부분이어서 정말 지혜를 모아 잘 이뤄야 하는 세계적인 큰 어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부총리는 "4대 개혁(공공·노동·금융·교육개혁)은 당·정·청의 협조와 협력,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4대 개혁이란 것은 쪽나무로 만든 물통 같아서 개혁의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하면 전체 그림이 안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