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대한민국의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맨유는 15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광복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 잃었던 주권의 회복을 뜻합니다. 대한민국의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가장 먼저 태극기를 게양합니다”라는 글로 우리나라의 광복절을 축하했다. 남겼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기리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먼 나라 영국의 축구구단 맨유가 우리나라의 광복절을 축하한 이유는 글로벌 앰베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성기를 보내며 활약했던 박지성 덕분에 맨유 구단 측은 한국을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맨유 사랑’도 각별하다. 맨유 구단의 축하 메시지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맨유 역시 최고다” “맨유는 역시 개념구단이다” “이런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대한민국 만세, 맨유도 만세”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맨유 “대한민국 번영과 평화 기원”…광복 70주년 태극기 사진 게시
입력 2015-08-16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