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생일 축하해” 팬들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입력 2015-08-16 14:11
폴라리스 엔터 제공.

고인이 된 레디이스코드 권리세의 생일인 8월16일, 팬들이 “권리세 생일 축하해”의 글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고 권리세는 1991년 8월 16일생이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생일 축하해주세요”

“사고로 떠난 지 1년이 다 되어 가도 아직까지도 이 세상에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데, 눈 감았다 뜨면 환한 미소로 팬들을 향해 웃어줄 것만 같은데 이젠 이 세상에 권리세가 없다는 게, 더 이상 네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게 한없이 슬플 뿐.”

“권리세 생일 축하해” “오늘 오후 2시 권리세 생일 축하해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운동” “권리세 생일 축하해. 하늘에서 즐겁게 노래하고 있을 언니를 축복하며” “오늘 오후2시에 '권리세 생일축하해' 실검에 올려봐요”

권리세는 2009년 미스 일본 진 출신으로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해 3월 레이디스코드 미니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하며 주목받았으며, 그해 8월 7일 ‘KISS KISS’를 발표하고 음악활동을 이어오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오전 1시 23분쯤 서울로 이동하던 도중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멤버들이 탄 차량은 도로 위를 달리다 뒷바퀴가 빠져 빗길에 미끄러졌고 수차례 구른 뒤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현장에서 숨졌고 의식불명이던 권리세마저 나흘 뒤인 7일 세상을 떠났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