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변호사 딸을 LG디스플레이에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하라고 촉구했다.
16일 서울변회는 성명을 내고 "윤 의원의 취업 청탁은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직권을 남용한 것으로 국회의원 윤리강령 및 국회의원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행위"라며 윤리특위 회부를 요구했다.
한 주간지는 윤 의원이 변호사인 딸이 2013년 9월 LG디스플레이의 경력 변호사 채용에 합격할 당시 회사 측에 전화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윤 의원의 지역구 파주에 공장이 있다.
'회사 대표에게 전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딸은 자신이 전화한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한 윤 의원은 15일 블로그를 통해 "부적절한 처신을 깊이 반성한다"며 "딸은 회사를 그만 두기로 했다"고 알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 변호사 딸 취업특혜 의혹 윤후덕 의원 윤리특위 회부 촉구”
입력 2015-08-16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