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체코항공의 인천~프라하 노선이 2년 만에 흑자노선으로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체코항공에 지분 참여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3년 4월 체코항공 지분 44%(46만725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요세프 신착 체코항공 사장은 체코의 종합 주간지인 ‘E15’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천~프라하 노선이 운항을 시작한지 2년 만에 가장 수익성이 높은 노선이 됐다”며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인천~프라하 노선의 탑승률이 77%였던 반면 올해 같은 기간은 93%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3년 체코항공의 유일한 장거리 기종인 A330-300 1대를 임대해줬다. 이를 토대로 체코항공은 극동 아시아 항로 운항을 중단한지 7년 만에 프라하~인천 노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대한항공 지분 참여’ 체코항공 인천~프라하 노선, 흑자로 전환
입력 2015-08-16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