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남부 오후 소나기…낮 대구 31도·서울 30도

입력 2015-08-16 09:08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1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오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도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오겠고, 남해안에는 저녁에 비(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에 서울·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 전북내륙, 경상북도, 경남서부내륙 지역이 5∼50㎜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모두 5∼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안개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1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부산·울산은 28도, 서울·수원·전주·광주 등은 30도, 대구와 원주는 31도까지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는 내일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항해·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