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교체출전’ 마인츠, 잉골슈타트에 0-1 패배…나란히 고개숙인 ‘태극전사들’

입력 2015-08-16 07:19

구자철이 교체 출전한 마인츠가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2부리그 승격팀인 잉골슈타트에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잉골슈타트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나란히 마인츠의 교체멤버에 이름을 올렸고, 구자철만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뛰다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잉골슈타트를 상대로 마인츠는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고, 결국 후반 21분 루카스 힌터시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급해진 마인츠는 후반 29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구자철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동점골 사냥에 실패, 개막전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수 홍정호는 이날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이 0-1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인 지동원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투입되지는 못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