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진항 폭발사고 사망자 104명으로 늘어

입력 2015-08-15 23:57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 사망자가 104명으로 늘었다고 신화통신이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구조 당국은 부상자 722명 가운데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아니라고 밝혀 새로 추가된 희생자들은 실종자들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 722명 가운데 58명은 중상이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다.

이번 폭발사고 사망자에는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이 최소 21명 포함됐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