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사연母 “딸이 용돈을 안 주는데 매일 쇼핑한다”… 무슨 사연?

입력 2015-08-16 04:52
중고 쇼핑에 빠진 딸을 걱정하는 엄마가 등장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돈 개념이 없는 딸 때문에 속상한 어머니가 출연했다.

사연의 어머니는 “돈을 펑펑 써서 용돈을 안 주는데 새로운 물건이 매일매일 생긴다. 그게 궁금해서 나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학교에서 화장품 가방을 압수했다고 연락왔다. 화장이 너무 진하다고. 부모 입장으로 어떨 것 같으냐”며 중학생 딸의 화장, 복장 등을 걱정했다.

이에 딸은 돈이 생기는 방법이 중고 매물이라고 밝혔다. 딸은 “제가 노하우 뱅크다. 상품 포장지를 버리지 않으면 15%를 더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쓰다가 질릴 것 같으면 버리지 않는다”고 효과적인 중고 거래하는 비법을 밝혔다.

또 “쓰던 마스카라는 확인이 안 되면, 막대기를 안에 넣어서 찍혀 나오는 양을 확인 한다. 쓰다만 마스카라는 1,500원정도로 저렴하게 구매한다”고 털어놨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동상이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