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DK “이 곡을 故최진영 선배님께 바칩니다”… ‘먹먹’

입력 2015-08-16 05:33
가수 DK가 최진영을 추억했다. 하지만 아쉽게 최종우승에는 실패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15 슈퍼루키 쟁탈전’이 전파를 탔다. 디셈버의 DK는 마지막 무대에 올라 故최진영의 ‘영원’을 선곡했다.

DK는 무대에 올라 “조심스럽게 선곡했다.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라며 “순수한 마음으로 이 곡을 다시 꺼내보려 한다. 이 노래를 최진영 선배님께 바친다”고 노래를 시작했다.

DK는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서 노래를 애절하게 불렀다. 그의 노래에 관객의 마음도 먹먹해졌다.

하지만 최종우승은 황치열에게 갔다. 청중판정단은 DK에게 428표를 줬고, 이는 황치열이 받은 430표에 2표가 모자랐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