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서울 여의도서 불꽃 “팡팡”

입력 2015-08-15 23:46

광복 70주년인 15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광복절을 기념한 대규모 불꽃축제가 열려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오후 9시30분부터 40분간 이어진 불꽃축제에서는 '도깨비불', '상모', '눈물', '불새' 등 다양한 종류의 불꽃 30여만발이 비트감 있는 음악과 함께 등장해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불꽃축제는 LG그룹과 CJ그룹이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한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화그룹이 후원했다.

불꽃축제에 앞서 오후 3시부터 데이브레이크, 슈퍼키드 등이 출연하는 사전공연과 시민참여 행사, 싸이, 성시경, 인피니트, 블락비, AOA, 다비치 등 인기가수들이 선보이는 케이팝(K-Pop) 콘서트도 열렸다.

이날 여의도시민공원 일대에는 서울시민과 외국인 등 11만명(경찰 추산)이 모여 공연과 불꽃축제를 관람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행사 중 별다른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행사장 인근에 있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는 불꽃축제를 관람하고서 이동하는 승객이 몰렸으나 열차 이용에 큰 불편은 없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