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20대 또래 친구들과 합창단을 하면서 한 단계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광복70주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에서 김연아는 지휘자 이승철, 선발된 연아 합창단과 함께 대한민국의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가 그려졌다.
이승철은 “이 순간을 위해 오래 노력했다”며 “합창은 팀워크이고 조화임을 연아합창단이 보여줬다. 김연아가 미래의 주역들을 이끌어왔다”고 김연아와 합창단을 소개했다.
김연아는 “피겨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대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다양한 삶, 이야기를 들으며 한 단계 성숙해지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우리에게 도움을 주신 이승철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우리 합창단의 이야기와 꼭 닮은 노래를 함께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연아와 연아합창단은 ‘우리 만나는 날’과 ‘꽃보다 아름다워’ ‘거위의 꿈’까지 총 세 곡을 열창하며 무대를 뜨겁게 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나는 대한민국 캡처
‘나는 대한민국’ 김연아 “20대 친구들과 함께 하며 한층 성숙했다”
입력 2015-08-15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