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에 억류됐다가 숨진 미국인 여성 케일라 진 뮬러(26)가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의 어머니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15일 뮬러가 알바그다디로부터 성폭행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뮬러는 IS 지도자 아부 사야프 부부에게 붙잡혀 있다가 사야프가 미군 등에 의해 사살되자 알바그다디에게 넘겨졌다. 알바그다디는 뮬러를 강제로 부인으로 삼고 지속적인 성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