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원석(38)씨가 20대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클럽에서 한 여성을 끌어안은 혐의(강제추행 등)로 조씨를 불구속입건 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A씨(27·여)를 끌어안고 이를 말리는 A씨의 일행 B씨(25·여)를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며 “당시 술에 많이 취한 상태라 1차 조사 후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2010년 4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려 또다시 벌금형을 선고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죄민수’ 조원석, 20대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15-08-15 14:56 수정 2015-08-15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