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에서 임의탈퇴한 투수 임태훈이 일본 독립리그 팀과 계약했다.
일본 독립리그 베이스볼챌린지리그(BC리그)에 속한 구단 후쿠이 미러클 엘리펀츠는 14일 구단 홈페이지에 임태훈의 영입사실을 공지했다.
임태훈은 2007년 두산에 1차 지명된 투수다. 그해 7승 3패 1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올림과 동시에 곱상한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에 이어 송 아나운서가 자살하며 부침을 겪었다.
임태훈은 6월 25일 임의탈퇴를 했다. 이후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뛸 수 없다. 해외자격진출 역시 얻지 못해 미국과 일본, 대만의 프로리그 팀과 계약할 수 없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두산 임태훈, 일본 독립리그와 계약 ‘광복절 특사?’
입력 2015-08-15 13:52 수정 2015-08-15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