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타이거 우즈, 윈덤 챔피언십 출전 예약

입력 2015-08-15 11:51
메이저골프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컷탈락 위기에 몰린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정규대회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PGA 투어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즈가 오는 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개막하는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알렸다.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우즈는 악천후로 중단된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하위권으로 밀려 컷 통과가 힘든 상황이다.

더욱이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86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서는 125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 때문에 우즈는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리려고 윈덤 챔피언십 출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가 플레이오프에 나가려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 또는 단독 2위를 해야 한다.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