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남북 및 한일관계 비전 등을 담은 광복절 경축사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지뢰도발로 광복 70주년 겨레의 염원을 깨트렸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DMZ 평화공원은 생명과 평화의 길로 가야한다”며 “북한이 대화 협력으로 나온다면 민생·경제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도발과 위협으로 체제 유지를 하겠다는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6만여명 이산가족 명단을 북측에 일괄 전달하겠으니 북한도 이에 동조해 연내 수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박근혜 “6만명 이산가족 명단 북에 전달, 연내 수용 바란다”
입력 2015-08-15 10:37 수정 2015-08-15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