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25)이 부적절한 랩 가사에서 비롯된 자신의 인성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net 힙합서바이벌 ‘쇼미더머니4’에서 블랙넛은 버벌진트&산이 팀 대표로 경연에 나섰다.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뒤 그는 추가 랩을 이어갔다.
“이것은 4절”이라며 랩을 시작한 블랙넛은 “내 인성이 어쩌고 저째?”라고 도발했다.
이어 “내 이름 앞에 다 갖다 붙여/ 내가 사과하고 하차하길 원해?/ 내게도 엄마의 건강이 첫째/ 세상에 욕만 하던 과거가 부끄럽긴 해도 나는 송민호와 달라/ 오줌쌀 때 빼고 고개 안 숙여/ 전부 다 챙기고 갈 거야”라고 당당하게 랩을 했다.
앞서 블랙넛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인 송민호를 향한 도 넘은 디스랩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에는 선배 타이거JK와 윤미래를 조롱하는 듯한 랩 가사로 빈축을 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인성 논란? 당당한 블랙넛 “내 인성이 어쩌고 저째?”
입력 2015-08-15 01:32 수정 2015-08-15 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