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이 조정석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나봉선(박보영)이 자신이 아닌 신순애(김슬기)를 좋아하는 강선우(조정석)의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귀신이 보인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선우는 뒤늦게 케이블카에서 빠져나와 봉선을 쫓아갔다.
선우는 봉선을 찾아내 “뭐하는 거야.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사라지면 어떻해. 몰래카메라 그런 거 하는 거야? 미치게 재미없다”며 “너 진짜 죽을래? 대체 나랑 뭐 하자는 거야”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그러니까 네 눈엔 귀신이 보인다 이거야? 조증이라고 생각했던 너도 귀신이 씌였다는 거네? 네 말은 내가 빙의가 된 귀신이랑 잘 지내고 수업도 잘 지내고 스킨십도”라며 “그럴듯하네. 차라리 시나리오를 쓰지 나보고 믿으라고? 알고 보면 저도 귀신이었어요 하지 그러냐. 나한테 근데 왜 그러냐. 마음이 변했니? 헤어지고 싶어서 수작 부리는 거야? 그럼 얘길 해”라고 화를 냈다.
봉선은 “그런 거 아니에요. 다 사실이에요. 그 귀신이 기사식당 아저씨 죽은 딸이에요”라고 해명했지만 선우는 납득하지 못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조정석에게 “귀신이 보여요”
입력 2015-08-14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