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합참 반박 전통문 “북 지뢰 도발 혹독한 대가 치를 것”

입력 2015-08-14 16:53

□ 북측은 8.14(금) 오후 전선서부지구사령부 명의의 전통문을 우리 ‘합동참모본부’ 앞으로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통해 보내왔음.

○통지문에서 북측은 이번 ‘비무장지대 지뢰도발사건’은 자신들과 무관하며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 등 우리의 응징조치를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비난하였음.

○또한 북측은 자신들과 맞설 용기가 있다면 전장에 나와 군사적 결판을 내보자는 위협과 함께 우리측 차후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겠다고 언급하였음.

□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오늘(8.14) 오후 합동참모본부 명의로 북한군 총참모부 앞으로 답신 전통문을 보냈음.

○통지문에서 우리측은 이번 비무장지대 지뢰도발이 북측의 목함지뢰에 의해 발생한 명백한 도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북측이 책임을 회피하면서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였음.

○우리가 이미 천명한 ‘혹독한 대가’를 재차 강조하면서, 우리의 응당한 조치에 대해 무모하게 또 다시 도발을 자행한다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임을 재확인하였음.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