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北은 김일성, 南은 이승만.박정희의 나라” 조국 “여운형.김구 부활해야 진짜 광복”

입력 2015-08-14 14:43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방 70주년. 그러나 여전히 북한은 김일성의 나라, 남한은 이승만과 박정희의 나라”라고 규정했다.

이어 “북에서 숙청된 조만식과 김원봉, 남에서 살해당한 여운형, 김구, 조봉암이 '부활'해야 진짜 '광복'이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소개하는 새정치 상황”라며 “새정치 걱정하여 이런 수고를 하고도 '도로아미타불'을 경험한 시민의 마음을 당은 알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새정치 혁신위에 대한 박주선 의원의 공격에 대하여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 등 부산 지역위원장단이 성명을 냈다”며 “이제 김영춘도 '친노'라 하려나??”라고 되물었다.

조 교수는 “새누리, 새정치 혁신위 '청년할당제' 맹비난했다”라며 “그런데 1년 전 김무성 대표는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이런 걸 뭐라고 해야 하지??”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