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이 참여한다. 이은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올해 타종 인사로는 순국선열 고(故) 이한구 선생의 손자 이우원씨, 독립유공자 고(故) 김재열 선생의 손자 김정위씨, 독립유공자 고(故) 이원근 선생의 손자 이승봉씨가 포함됐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펜싱 사브르 개인 은메달리스트 김선희 선수, 메르스 극복을 위해 애쓴 여성의료진 이인덕씨, 광복70주년 시민위원회 위원장인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의상자 남상용씨, 서울시 청소년 명예부시장으로 활동 중인 백암고 3학년 유지인양도 타종에 참여한다.
타종에 앞서 오전 11시20분부터 종로구립합창단의 합창공연과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등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당시 역사적 장면을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광복절 정오 보신각서 타종행사
입력 2015-08-14 12:44 수정 2015-08-18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