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무도 가요제에서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자이언티는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5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하하와 ‘으뜨거따시’라는 팀을 이뤄 ‘스폰서’ 무대에 섰다.
이날 하하는 “자이언티의 전화번호가 공개됐다. 이 시간 이후로 전화하면 된다”라고 공개했다. 이어 자이언티도 “전화는 일주일간 받겠다. 그리고 전화번호를 바꾸겠다”라고 밝혔다.
전화번호 공개는 하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무한도전 가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폰서’ 미완성 곡을 듣던 하하가 ‘전화번호’가 담긴 가사를 듣던 중 “진짜 번호를 공개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에 자이언티도 “좋다. 그러게 하자”고 흔쾌히 답했다.
이에 SNS에서는 공개된 자이언티 번호를 퍼나르거나 전화를 걸었다는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이날 열린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오는 22일 방영될 예정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자이언티, 무한도전 가요제서 번호 공개…“일주일만 받겠다”
입력 2015-08-14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