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된 국제라이온스클럽 354-F(인천)지구 북인천 라이온스 클럽(회장 구재규 인천순복음교회 안수집사·세계사진관 대표) 소속 회원 40명이 ㈔국제문화교류협회(이사장 이종석)와 손잡고 인천남동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 130명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근로자들은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남동공단근린구장에서 열리는 ‘제5회 외국인 초청 체육문화교류 한마음축제’에 참가해 축구, 줄다리기 등을 즐기게 된다.
구재규 회장은 “회원 15명이 기독교인”이라며 “회원들이 휴가도 안가고 나라별로 봉사팀, 국제협력팀, 인재개발팀을 만들어 남동공단의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기분좋은 하루를 선사하기위해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머니를 털어 도시락 200명분과 자전거, 선풍기, 화장품, 청소기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달 31일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6·25 참전용사 중 무공수훈자 38명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남동공단 5개국 외국인근로자, 체육문화교류한마음축제…북인천라이온스클럽 5년째 섬김활동
입력 2015-08-14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