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14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체포를 방해한 전모(33), 양모(34)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전씨 등은 지난 13일 오후 10시10분쯤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폭행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박모 경위 등 경찰관 5명에게 욕설을 하며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전씨 등에게 폭행을 당한 경찰관 1명은 앞니 2개가 부러지고 다른 1명은 턱 부위를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씨 등이 회식을 하던 중 같은 회사 실습생을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전씨 등은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기분 나쁘다며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부산 경찰관폭행 영장청구
입력 2015-08-14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