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정상”… 이번 주말 뉴캐슬전 출전할 듯

입력 2015-08-14 10:59
중계방송 화면촬영

기성용(스완지시티)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웨일스 지역매체 웨일스 온라인은 14일 기성용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완지시티의 개리 몽크 감독은 “심각한 부상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곧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말 출전 여부는 더 지켜보겠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 9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대 2로 비긴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끼고 전반 40분 만에 교체됐다. 당초 경미하다는 관측이 나왔던 기성용의 부상은 2~3주 치료 가능성이 불거졌다.

하지만 검진 결과에서 정상이라는 진단이 나오면서 기성용은 오는 15일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홈경기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몽크 감독은 “부상보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얼마나 느낄지가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기성용은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선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에 출전해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