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명물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곱창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대구 남구청은 오는 20~22일 사흘간 남구 대명동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제3회 안지랑골 곱창 젊음의 거리 오감페스티벌’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 중 하나로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곱창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공연·문화행사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가수 나비, 황치열, 마마무, 스위치, 카이브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안지랑 갓 탤런트’ ‘안지랑 곱창 식신로드’ ‘키즈 스타일 패션쇼’ ‘도전 50곡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편 안지랑 곱창골목은 1979년 양념곱창가게 한 곳이 영업을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곱창골목이 형성됐으며, 현재 50여곳의 곱창 전문 식당이 성업 중이다. 평일에는 3000∼4000명, 주말에는 8000여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 명물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곱창축제 열린다
입력 2015-08-14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