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4054-1280”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무대에서 하하와 자이언티 무대에서 자이언티 아버지의 전화번호가 공개됐다. 1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하하와 자이언티가 팀을 이룬 ‘아뜨거따시’는 세련된 댄스 음악 ‘스폰서’를 선보였다.
“그대 배고플 때 언제든지 전화 걸어”라는 가사가 나오자 화면에 중년 남성이 등장했다. 이 남성은 자이언티의 아버지. 자이언티 아버지는 자신의 전화번호가 010-4054-1280이라고 공개하며 언제든 전화 걸라고 했다.
공연이 끝난 뒤 하하는 “자이언티 아버지가 무대 뒤 대기실에 계신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전화를 받으실 것이다. 안 받으시면 받을 때까지 걸으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전 무한도전 방송에서 가요제 무대를 준비하면서 전화번호를 공개하자는 이야기를 나눴었다. 실제로 공연 중간에 전화번호를 공개해 수많은 관객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두 사람의 무대에는 ‘리프트’가 무대장치로 등장했다. 하하가 리프트에 올라 꽃가루를 뿌리며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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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가요제, 자이언티 아버지 전화번호 공개… “일주일 동안 받겠다”
입력 2015-08-13 21:06 수정 2015-08-13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