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전원 장타 역대 2번째 진기록

입력 2015-08-13 21:03

LG 트윈스가 ‘선발 전원 장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2번째 기록이다.

LG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서상우의 2루타, 이진영의 홈런을 시작으로 유강남·박지규·임훈의 연속 2루타, 박용택 홈런(이상 2회), 3회 오지환의 홈런, 4회 정성훈의 2루타, 5회 양석환의 홈런까지 9명 전원 장타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이 기록은 2002년 4월 27일 한화가 LG를 상대로 작성한 이후 두 번째 수립되는 대기록이다. 당시 대기록의 제물이었던 LG는 이날은 반대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2회 8점, 3회 1점, 4회 2점, 5회 1점을 내며 12-0까지 달아난 이미 3회 선발 전원 안타 및 득점을 기록했다. 서상우가 타점을 기록할 경우 선발 전원 타점도 이뤄진다. 7회말 현재 LG가 14-0으로 이기고 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