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꾸벅꾸벅 졸더니”…지하철 소매치기의 반전

입력 2015-08-13 17:23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전동차 출입문에 기대 꾸벅꾸벅 졸던 남자가 순식간에 소매치기로 돌변해 앉아 있는 여성의 물건을 훔쳐 달아난 영상이 화제다.

지난 8일 유튜브에는 ‘지하철 조는 남자의 반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 속에는 흑인 남성이 전동차 안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잠시 후 지하철이 승강장에 들어서고 출입문이 열리자 눈을 번쩍 떠 주위를 살폈다. 이 남성은 문이 닫히려는 찰나 옆 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의 물건을 순식간에 낚아채고 전동차에서 내렸다. 당황한 여성은 따라 내리려 했지만 출입문이 닫혀 버렸다.

해당 영상은 13일 현재까지 9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어느 나라에서 일어난 일인지 궁금해 했다. “진짜 위험한 곳이다” “어느 나라냐” “해외 소매치기가 심각하다더니 대놓고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 속 음성이 한 네티즌은 러시아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