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이 15일 광복 70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골프장 스타트 광장과 운행하는 모든 카트에는 태극기를 달고, 직원들은 유관순 열사와 김구 선생 등이 입었던 당시 한복을 입고 고객을 맞이한다.
바다코스의 레이크·클래식·오션코스는 8번과 15번홀에서 버디를 할 경우 무궁화가 새겨진 수제 비누를 선물한다. 하늘코스도 8번과 15번홀에서 버디를 할 경우 골프 양말을 증정하는 한편 윤봉길 의사를 기려 양철 도시락에 폭탄 모양의 주먹밥을 담은 도시락을 판매한다.
스카이72 골프장은 14일이 임시공휴일임에도 평일 요금을 적용하며,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15일과 16일에는 코스별, 시간대별 13만9000원에서 17만9000원의 광복절 할인그린피를 운영한다.
스카이72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문의 1544-7272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스카이72골프장,유관순 열사, 김구 선생 의상입고 고객맞이
입력 2015-08-13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