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한국온다

입력 2015-08-13 16:07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샤크’ 샤킬 오닐(43·미국)이 한국을 찾는다.

스포츠 용품 업체 리복은 “오닐이 19일 방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오닐은 21일 부산에서 한국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42)과 토크쇼를 선보인다. 그 전날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해 배우 및 학생들과 길거리 농구를 진행한다.

216㎝, 147㎏의 거구를 자랑하는 오닐은 1992년 NBA에 데뷔해 통산 15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될 만큼 팬들의 인기를 얻었다. 2011년 은퇴할 때까지 챔피언 우승 반지 4개를 수집했고, 2000~2002년에는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통산 성적은 평균 23.7점, 10.9리바운드, 2.3블록슛, 2.5어시스트다. 래퍼로서 6장의 음악 앨범을 내기도 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